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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무를 마치고, 집에 도착하니 밤 10시.
배가 고파서 어제 먹다 남은 불고기에 밥과 계란을 넣고
볶음밥을 만들었다.
어머니의 김장 김치와 함께 한술 떠먹으니 더없이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된다.
이 시간에 먹으면 아줌마 몸매가 될 텐데......
그래도 배가 부르니 오늘 하루도 만족스러운 하루이다.

안개 낀 고요한 아침.
저 하늘의 아래쪽 구름은 묵직해도
위쪽 구름은 몽실몽실 가볍게 흘러간다.
좋은 징조.
「이탈리아 여행」 p13 중에서
괴테는 맛 좋은 배를 먹었지만 포도와 무화과가 먹고 싶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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