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체 글18 2월 3일, 아침 일상에 지쳐서 수면욕에 빠져있던 나는 문득 다시 괴테와 만난다. "아는 만큼 보이고, 보이는 것만큼 안다" 이 말 한마디로 나를 깨워 준 그 분과의 만남으로 난 일어나 걷기 시작했고, 오늘 다시 문득 여행을 떠나고 싶어 진다. 괴테는 37세의 나이에 아무도 모르게 이탈리아로 떠납니다. 고타마 싯다르타, 석가모니도 가족들이 잠든 새벽에 성을 나섰다. 나 또한 가족들에게 말을 하지 않고 일본으로 떠난 적이 있다. 이들과 비교할 수 없는 보잘것없는 나였지만, 인생의 답을 찾아 떠난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?^^;; 괴테와 함께 떠날 인생 여행이 설레는 출근 전 아침이다. 2023. 2. 3. "안부 " 가을을 보다 가을인가 보다 집 근처 수목원에 갔더니 벚꽃나무에 달려 있던 잎사귀들이 떨어져 걸을 때마다 밟혀 사각사각 소리를 낸다. 안부 도토리나무에서 도토리가 툭 떨어져 굴러간다.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도토리나무 안부가 궁금해서. -정현종- 2021. 10. 3. 이전 1 2 3 4 5 다음